ORACLE CORP

10-K 연차 보고서

CIK: 0001341439 티커: ORCL 제출일: 2026년 6월 22일 (미국 동부시간) 리포트 생성: 2026년 6월 23일 17:59 원문보기

오라클(ORACLE CORP) 2026 회계연도 연차 보고서(10-K) 종합 분석 리포트

I. 핵심 요약

2026년 6월 22일 발표된 이 연차 보고서는 2026년 5월 31일로 종료된 오라클의 2026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담고 있으며, 오라클의 대대적인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환기를 파악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1] 오라클은 기존의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강자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최신 클라우드 강자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적인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독보적인 성장과 체질 개선: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7%, 2025년 43%에 이어 2026년에는 51%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1]
  • 유례없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자본지출): 늘어나는 AI 수요를 맞추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확충하면서, 설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투자(자본지출)가 전년도 212.2억 달러에서 이번 회계연도에는 556.6억 달러로 무려 162% 급증했습니다.[^1]
  • 이익 체력 강화 및 일회성 매각 이익 반영: 매출 증가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설계 기업인 암페어 컴퓨팅(Ampere) 지분 매각을 통해 27.0억 달러의 대규모 비영업이익이 발생하며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170.9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1]
  •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주주 환원 속도 조절: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오라클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규모(자사주 매입)를 작년 6.0억 달러에서 올해 9,500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줄였습니다.[^1] 대신 주당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II. 기업 및 사업 개요

오라클은 글로벌 대기업, 정부 기관, 교육 기관 등에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비즈니스 자동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기업용 정보기술(IT) 프레임워크를 개발, 운영 및 지원하는 다각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1] 고객의 요구에 맞게 유연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IT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기업 성장의 중추적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비즈니스는 크게 다음 세 부문으로 운영됩니다.[^1]

  •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비중 87%): 오라클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를 통해 편리하게 핵심 비즈니스 기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OCA)과 대규모 연산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인프라(OC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1] 이 외에도 고객이 자체 전산망(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자바(Java), 미들웨어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정기적인 시스템 최적화 업그레이드를 보장하는 기술 지원 서비스를 포함합니다.[^1]
  • 하드웨어 부문 (매출 비중 5%): 오라클 전용 데이터베이스 기기인 엑사데이터(Oracle Exadata), 엔터프라이즈 서버, 대용량 스토리지 및 산업에 특화된 하드웨어 솔루션을 직접 설계 및 유통하고 관련 작동 소프트웨어와 유지 보수 계약을 맺는 사업입니다.[^1]
  • 서비스 부문 (매출 비중 8%): 기업이 오라클 솔루션을 가장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아키텍처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 세계 컨설팅 전문가들의 전문 자문 활동과 고객 성공 서비스(CSS)로 구성됩니다.[^1]

III. 주요 위험 요소 분석

오라클이 처한 비즈니스 환경은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르고 글로벌 패권 경쟁 등의 거시적 불확실성이 상존합니다. 이번 연차 보고서에서 식별된 오라클의 잠재적 리스크는 재무 성과에 아래와 같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AI 반도체 및 전력 확보 병목 현상: AI 성장의 핵심 동력인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AI 반도체(GPU, 메모리 소자 등)와 막대한 데이터 센터 전력이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부족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심화될 경우, 클라우드 운영 마진과 성장을 약화시키는 주된 재무적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1]
  •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 경쟁 심화 및 마진 제약: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 클라우드 등 막강한 자본력과 브랜드 파워를 지닌 경쟁 기업들과의 가격 인하 압력은 클라우드 부문의 이익률 확대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Expenses)이 이미 크게 성장한 것은 인프라 확장 노력뿐 아니라 경쟁에 따른 비용 상승도 기여하고 있습니다.[^1]
  • 구조조정 및 글로벌 인건비 부담: 급변하는 AI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로의 재배치를 위해 오라클은 지속적인 인프라 및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회계연도에는 AI 기술 접목과 클라우드 중심 효율화를 위해 수립된 '2026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임직원 퇴직금(severance costs) 등 17.8억 달러의 일회성 대규모 비용이 발생하여 단기 영업비용을 크게 상승시켰습니다.[^1]

법적 소송

  • 네덜란드 프라이버시 단체 집단소송: 개인정보 보호 단체(The Privacy Collective)가 오라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이 유럽의 일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을 위반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네덜란드 인터넷 사용자 1인당 최대 총 600유로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배상금 청구와 법적 분쟁 해결을 촉구하는 이 소송은 2026년 6월 28일 네덜란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1] 최종 패소 판결이 내려질 경우 재무 상태에 심각한 일회성 비용 충격과 브랜드 평판의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1]
  • 클라우드 인프라(OCI) 관련 주주 집단소송: 2026년 2월 3일, 오라클의 고위 경영진 및 이사진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OCI) 사업 성과에 관한 미흡하고 오도적인 정보 공개로 인해 주주들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취지의 주주 집단소송이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접수되었습니다.[^1] 본격적인 원고 측 소장 수정과 피고 측 대응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막대한 변호사 비용과 투자자의 평판 악화가 장기적인 주가 및 투자금 유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1]

IV. 핵심 재무 하이라이트

오라클의 재무 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관통하는 3대 핵심 지표의 전년 대비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장으로 총자산이 55.5% 급증한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통해 순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이 모두 큰 폭의 동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1]

지표 (단위: 백만 달러) 2026 회계연도 (2026-05-31 종료) 2025 회계연도 (2025-05-31 종료) 전년 대비 변화율 (%)
총자산 261,759.0 168,361.0 55.5
순이익 17,087.0 12,443.0 37.3
영업활동 현금흐름 31,977.0 20,821.0 53.6

V. 세부 재무 분석

손익계산서 분석

지표 (단위: 백만 달러) 2026 회계연도 2025 회계연도 2024 회계연도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33,989.0 24,506.0 19,774.0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지원 매출 24,541.0 24,724.0 24,690.0
하드웨어 제품 및 지원 매출 3,084.0 2,936.0 3,066.0
서비스 매출 5,743.0 5,233.0 5,431.0
총매출 67,357.0 57,399.0 52,961.0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부문 전용 비용 16,850.0 10,827.0 8,783.0
일회성 구조조정 및 기타 비용 1,838.0 374.0 718.0
영업이익 20,606.0 17,678.0 15,353.0
이자 비용 4,599.0 3,578.0 3,514.0
비영업 투자 손익 및 기타 이익 3,547.0 60.0 -98.0
법인세 차감 전 이익 19,554.0 14,160.0 11,741.0
법인세 비용 2,467.0 1,717.0 1,274.0
당기순이익 17,087.0 12,443.0 10,467.0

오라클의 총매출은 2026 회계연도에 673.6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17.3% 증가했습니다.[^1] 성장을 견인한 것은 매출이 무려 77% 폭발적으로 늘어난 클라우드 인프라(OCI)였습니다.[^1] 반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부문의 신규 라이선스 판매는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47.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1] 이는 다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들이 기존의 자체 서버 구축 소프트웨어 구매 방식을 포기하고 정기 결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냅니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성장은 매출 상승세에 미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가파른 기술 비용의 동반 상승 때문입니다. OCI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고 연산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부문 전용 비용’이 일년 사이에 55.6% 급증했습니다.[^1] 여기에 AI 비즈니스 효율화를 기치로 진행된 대규모 인력 구조개편 비용(severance cost 등)이 17.8억 달러 규모의 판관비 부담으로 추가 적용되었습니다.[^1]

이자 비용 역시 인프라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대규모 회사채 발행 영향으로 전년 대비 28.5% 늘어난 46.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1] 그러나 이익의 최종 단계인 순이익은 대량의 투자 매각 처분 이익(SoftBank의 Ampere 지분 인수 시 얻은 실현 이익 27.0억 달러)이 일회성 비영업이익으로 편입되면서 전년 대비 37.3% 대폭 늘어난 170.9억 달러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주주의 가치를 증대했습니다.[^1]

한편, 법인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2025년 7월에 승인한 새로운 세법(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따른 영향으로 세무상 미래에 추가로 납부하게 될 세금 부담(이연법인세 부채)을 재측정하면서 약 9.3억 달러의 세무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1] 그럼에도 대규모 주식 보상 관련 세무 감면 혜택을 수령하여 최종 법인세 유효세율은 12.6% 수준에 마감되었습니다.[^1]

대차대조표 분석

지표 (단위: 백만 달러) 2026 회계연도 (2026-05-31) 2025 회계연도 (2025-05-31)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1,289.0 10,786.0
유동자산 총계 46,567.0 24,579.0
데이터 센터 및 서버 등 유형자산 (순액) 99,957.0 43,522.0
데이터 센터 리스 사용권자산 29,690.0 13,145.0
자산 총계 261,759.0 168,361.0
유동부채 총계 41,764.0 32,643.0
장기차입금 (비유동부채) 122,342.0 85,297.0
데이터 센터 장기 리스부채 26,648.0 11,536.0
부채 총계 218,703.0 147,392.0
우선주 및 보통주 자본금 48,197.0 37,107.0
회사의 누적 적자 (Accumulated deficit) -4,309.0 -15,481.0
오라클 주주 지분 (우선주+보통주 자본 등) 42,508.0 20,451.0
지배회사가 소유하지 않은 소수 주주 지분 548.0 518.0
자본 총계 43,056.0 20,969.0

대차대조표의 극적인 대변화는 오라클이 클라우드 패권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물 인프라 투자를 단행했는지 잘 입증해 줍니다. 오라클의 자산 총계는 단 한 해 만에 1,683.6억 달러에서 2,617.6억 달러로 무려 55.5%가 증가했습니다.[^1] 이 경이적인 자산 증가를 견인한 핵심 항목은 AI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연산을 담당할 '서버 및 데이터 센터 건물 등 유형자산(Property, plant and equipment, net)'으로, 기존 435.2억 달러에서 999.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폭증했습니다.[^1]

더불어, 대규모 데이터 센터 부지와 건물을 장기 임대하여 확보한 ‘리스 사용권자산(Operating lease right-of-use assets)’ 또한 131.5억 달러에서 296.9억 달러로 급팽창했습니다.[^1] 대규모 전방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 동안 총 430.0억 달러의 사상 유례없는 중장기 회사채(Senior Notes)를 신규로 조달하였고, 이에 따라 장기차입금 총액이 853.0억 달러에서 1,223.4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1] 또한 향후 임대 기간 동안 납부해야 할 '장기 리스부채’도 115.4억 달러에서 266.5억 달러로 동반 상승했습니다.[^1]

그럼에도 자본 조달 방식의 균형감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이전에 극단적으로 치솟아 있었던 부채비율(부채 총계/자본 총계)을 건전하게 돌려놓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본 총계가 이전 209.7억 달러에서 430.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탄탄해졌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 첫째, 2026년 2월 5일 총 50.0억 달러의 대규모 Series D 의무전환우선주(Mandatory Convertible Preferred Stock)를 성공적으로 신규 발행해 자본금에 직접 유입시켰습니다.[^1]
  • 둘째, 강력한 당기순이익 실적 달성과 양호한 처분 이익 영향으로 인해 오라클 재무제표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회사의 누적 적자(Accumulated Deficit)'를 기존 -154.8억 달러에서 -43.1억 달러 수준으로 무려 111.7억 달러나 대폭 차감해 메워 나갔습니다.[^1]
  • 셋째, 신규 보통주 증자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이 같은 구조적 자본 확충 노력의 결실로 오라클의 부채비율은 2025 회계연도 말의 약 702.9%라는 최고 수준에서 2026 회계연도 말에는 약 507.9%로 크게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개선했습니다.

현금흐름표 분석

지표 (단위: 백만 달러) 2026 회계연도 2025 회계연도 2024 회계연도
영업활동 현금흐름 31,977.0 20,821.0 18,673.0
자본지출 (CapEx) -55,663.0 -21,215.0 -6,866.0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23,686.0 -394.0 11,807.0
암페어 투자자산 및 기타 매각 대금 5,848.0 776.0 572.0
자사주 매입액 -95.0 -600.0 -1,202.0
보통주 및 우선주 배당금 지급액 -5,787.0 -4,743.0 -4,391.0
신규 중장기 회사채 순 차입액 39,151.0 3,707.0 -3,500.0
의무전환우선주 발행 순 현금 유입 4,954.0

오라클의 이익 기반 체력과 사업 현금 창출력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합니다. 영업활동을 통해 직접 조달한 실제 현금 창출액은 319.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3.6% 크게 개선되었습니다.[^1] 양호한 영업 성과와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량으로 미리 예약 및 선입금한 대형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금융 조건이 포함된 ‘대규모 사전 수령액(선수금)’ 약 45.9억 달러가 순영업자금으로 원활하게 현금 유입된 공로가 큽니다.[^1]

그러나 AI 인프라 장악을 위해 데이터 센터 건립 및 설비(CapEx) 부문에 전년도 대비 344.5억 달러가 증가한 556.6억 달러의 사상 최대 무제한 자금을 투자함에 따라, 실질적 재무 버퍼 역할을 하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36.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마이너스 3.9억 달러에서 대폭 적자 폭이 확장되었습니다.[^1]

이처럼 투자 지출에 필요한 자금 소요가 극대화되자 오라클은 유연한 주주 환원 및 자금 조달 정책을 취했습니다. 매년 수십억 달러씩 막대하게 유출되던 자사주 매입 지출을 이번 해에는 단 9,500만 달러(0.4백만 주 매입) 수준으로 강력히 통제해 자금 이탈을 사전에 제어했습니다.[^1] 단, 기존 보통주 주주들의 신뢰를 보존하기 위해 배당금 지급 규모는 작년 47.4억 달러에서 57.9억 달러로 늘렸고, 새롭게 추가된 전환우선주에도 6,300만 달러의 배당 처분을 개시했습니다.[^1]

부족한 대규모 재원은 SoftBank로의 Ampere 컴퓨팅 지분 일괄 매각으로 확보한 약 43.0억 달러의 알짜 현금 대금과, 391.5억 달러 규모의 채권 자본 시장을 통한 회사채 순발행, 50억 달러 규모의 의무전환우선주 사모 유치를 복합적으로 실행하여 매우 성공적으로 유동성을 마련했습니다.[^1] 덕분에 2026년 5월 말 기준 보유 중인 예비 자금 격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12.9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급 여유 잔고를 나타냈습니다.[^1]

VI. 종합 평가 및 투자 시사점

핵심만 콕!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

  • 현재의 종합 평가: 오라클은 기존 온프레미스 비즈니스의 탄탄한 캐시카우를 클라우드 인프라(OCI)로 전이시키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의 골든 크로스를 통과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매달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클라우드 매출 기반으로 고정되었고, 암페어 지분 매각 등의 적시 자본 회수(Exit) 전술을 가미해 세전 이익을 37% 늘리며 훌륭한 재무 전술을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단 1년 만에 데이터 센터 유형자산에 556억 달러라는 전력투구를 감행하면서 잉여현금흐름(FCF)이 큰 폭의 적자를 나타낸 점은 양날의 검입니다. 오라클이 자본 시장에서 중장기 회사채 차입을 1,223억 달러 규모로 대폭 늘려 자본을 메웠기 때문에, 향후 높은 금리 상태에서 이자 비용 부담이 이익을 일정 부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성장을 얻는 대가로 투자와 법적 소송이라는 강력한 모니터링 청구서를 쥐게 되었습니다.

  •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3대 관전 포인트:

    1. 자본지출(CapEx) 투자의 매출 전환 효율성 극대화 여부: 향후 수년간은 매 분기 실적 발표에서 급증한 인프라 투자가 고수익의 자율주행 데이터베이스(Autonomous AI Database)나 OCI 서비스 매출 성장률로 지체 없이 수혈되는지 검증해야 합니다. OCI 서비스 마진율(비용 증가로 FY26 기준 59%로 일시 하락한 부분)의 반등 여부가 핵심 이정표입니다.
    2. 소송 리스크 및 사법부 판결 충격 모니터링: 당장 2026년 6월 28일 판결이 예정된 네덜란드 GDPR 유럽 프라이버시 단체 소송 대법원 결과가 최고 분수령입니다. 만약 최악의 대규모 손해배상금 판결 및 강제 조정 결정이 내려질 경우, 일시적 이익 훼손에 따른 어닝 쇼크 및 오라클의 OCI 관련 미공개 오도 증권 집단소송 전개에 추가적인 약점을 제공하여 주가 단기 변동성을 심화시킬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3. 지분 희석에 따른 보통주 주주가치 변동: 오라클은 성장을 위한 막대한 인프라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50억 달러 우선주를 조달했고 최대 20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미결제 보통주 분배(ATM) 프로그램을 장착해 두었습니다. 우선주가 보통주로 순차 자동 전환되는 2029년 1월 전환 기간 동안 발생할 보통주 주식 수 확대 및 주당순이익(EPS) 가치 희석 비율이 기존 보통주 보유 주주의 실질적 이익 지분을 위협할 수 있는 변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오라클 2026 회계연도 연차 보고서(Form 10-K)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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