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y Aviation, Inc.
10-K 연차 보고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선구자 조비 에비에이션, 2026년 상업화 향한 ‘풀액셀’
2026년 2월 27일 발표된 이 연차 보고서는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Inc.)의 2025년 전체 실적과 2026년 상업용 승객 운송 서비스 개시를 위한 핵심 준비 현황을 담고 있습니다.
I. 핵심 요약
- 2026년 상업 서비스 개시 가시화: 조비 에비에이션은 2026년 첫 승객 운송을 목표로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 4단계를 50% 이상 완료하며 순항 중입니다.
- 전략적 인수 및 파트너십 강화: 2025년 8월, 글로벌 도심 항공 플랫폼 '블레이드(Blade)'를 인수하여 즉각적인 시장 접근성과 인프라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도요타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제조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 압도적인 자금 동원력: 2025년 말 기준 약 14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초 약 1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본 조달에 성공하며 상업화까지 충분한 '실탄’을 확보했습니다.
- 수익 모델의 다변화: 자체 에어택시 서비스뿐만 아니라 국방부(DOD)와의 계약을 통한 정부 서비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기체 판매 계약을 통해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 중입니다.
II. 기업 및 사업 개요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10년 이상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동식 비행체(eVTOL)를 개발해 온 기업입니다. 이들의 기체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200마일(약 32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소음은 일반적인 대화 수준인 65데시벨(dBA)에 불과해 도심 운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조비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체 설계부터 제조, 운용, 서비스 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수직 계열화’가 특징입니다. 특히 2025년 블레이드 인수를 통해 뉴욕과 남유럽 등 핵심 지역의 터미널 인프라와 고객 기반을 확보하며, 기체 인증 후 즉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III. 주요 위험 요소 분석
조비 에비에이션의 미래 가치는 여러 리스크 요인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 인증 및 규제 리스크: FAA의 ‘파워드리프트(Powered-lift)’ 분류에 따른 새로운 인증 절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지연될 경우 상업 서비스 런칭 시점이 늦춰질 수 있으며, 이는 곧바로 운영 비용 증가와 직간접적인 재무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 인프라 확보 및 지역 사회 수용성: 이착륙장(버티포트) 확보를 위해 각 지방 정부의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소음 규제나 지역 사회의 반대에 부딪힐 경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이 제한되어 매출 성장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저장 기술의 한계: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기체의 주행 거리와 하중이 제한적입니다. 향후 배터리 수명이 예상보다 짧거나 기술 발전이 더딜 경우 유지보수 비용이 상승할 위험이 있습니다.
법적 소송
조비 에비에이션은 2025년 11월, 경쟁사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전 직원을 상대로 영업 비밀 침해 및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자사의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조치로,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 소송의 결과는 향후 기술 경쟁 우위 확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IV. 핵심 재무 하이라이트
조비 에비에이션은 아직 연구 개발 단계에 있어 큰 폭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나, 블레이드 인수 이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 주요 지표 (단위: 백만 달러) | 2025년 | 2024년 | 변화율 |
|---|---|---|---|
| 총자산 | 1,795.1 | 1,203.5 | 49.2% |
| 순매출 | 53.4 | 0.1 | 53,300% |
| 순이익 (손실) | -929.8 | -608.0 | 52.9%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509.9 | -436.3 | 16.9% |
V. 세부 재무 분석
손익계산서 분석
| 지표 (단위: 백만 달러) | 2025년 | 2024년 |
|---|---|---|
| 매출액 | 53.4 | 0.1 |
| 연구개발비(R&D) | 581.1 | 477.2 |
| 판관비(SG&A) | 162.6 | 119.7 |
| 영업손실 | -719.6 | -596.8 |
| 당기순손실 | -929.8 | -608.0 |
2025년 매출액은 블레이드 인수를 통한 승객 운송 수익과 국방부와의 계약 서비스 확대로 인해 전년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기체 인증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R&D 투자가 22% 증가하고, 블레이드 인수 관련 비용 및 급여 지출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손실 폭도 함께 커졌습니다. 특히 워런트(주식매수선택권) 및 보상 주식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비현금성 비용(약 2.1억 달러)이 순손실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차대조표 분석
| 지표 (단위: 백만 달러) | 2025년 12월 31일 | 2024년 12월 31일 |
|---|---|---|
|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 | 1,407.9 | 932.9 |
| 총부채 | 385.4 | 291.1 |
| 총자본 | 1,409.7 | 912.4 |
| 자산 총계 | 1,795.1 | 1,203.5 |
조비는 유상증자와 도요타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현금 보유고를 14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블레이드 인수로 인해 무형 자산과 영업권이 크게 늘어났으며, 마리나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생산 시설 확충으로 유형 자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채 규모가 늘었으나 대부분이 리스 부채와 워런트 관련 부채로, 재무 구조 자체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표 분석 및 주주 환원
| 지표 (단위: 백만 달러) | 2025년 | 2024년 |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509.9 | -436.3 |
| 투자활동 현금흐름 | -475.4 | 70.8 |
| 재무활동 현금흐름 | 1,026.6 | 361.1 |
영업 활동에서의 현금 유출은 R&D 인력 확충과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해 심화되었습니다. 투자 활동에서는 단기 투자 자산 매입과 설비 투자(CAPEX)로 인해 큰 폭의 현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재무 활동을 통해 약 10억 달러를 조달하며 운영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조비 에비에이션은 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가 필요한 단계로,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과 같은 직접적인 주주 환원 정책은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기체 인증과 상업화 달성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VI. 종합 평가 및 투자 시사점
[종합 평가] 조비 에비에이션의 2025년은 단순한 연구소 기업을 넘어 실제 매출을 일으키는 '사업가’로 변모한 해였습니다. 블레이드 인수는 상업화 이후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영리한 전략이었으며, 도요타와의 긴밀한 협력은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대한 신뢰를 더해줍니다. 비록 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기체 인증의 막바지 단계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비용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2026년 초에 성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은 시장이 조비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자를 위한 관전 포인트]
- FAA 인증 5단계 진입 여부: 현재 4단계(시험 및 분석)가 진행 중이며, 최종 5단계(검증 및 확인)로의 진입 시점이 상업화 일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 오하이오 생산 시설 가동 현황: 데이턴에 위치한 대규모 생산 시설의 확장 및 가동률 추이를 통해 향후 기체 인도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현금 소진 속도(Burn Rate) 조절: 2026년 초 확보한 약 27억 달러 규모의 전체 유동성이 상업화 달성 시점까지 효율적으로 관리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1]: 출처: Joby Aviation, Inc. 2025 Annual Report (Form 10-K), SEC Filings.